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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Google

부자 아이의 탄생

탄생과 동시에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은 리치 그룹의 아들 리치.

돈 많고 권위 있고 행복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리치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자라게 되고 소중한 리치를 위해 리치의 부모는 리치의 전용 집사로 캐드버리를 임명한다.

리치가 자라며 바쁜 와중에도 리치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님, 그런 부모님을 대신하여 리치 그룹의 행사에 참여하여 연설을 하던 중, 자기 또래의 아이들이 공터에서 어울려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급하게 연설을 끝낸 뒤 공터로 향해 놀기를 원하지만 안전의 문제로 집사 캐드버리는 리치를 제지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온 리치는 지하실에 있는 화학 실험실에서 킨빈 교수와 함께 화학 수업 일정을 소화한다.

 

리치 그룹의 미래

그날 저녁, 리치 그룹의 기획 이사인 밴 도우와 함께 리치의 가족들이 식사를 하게 되고, 밴 도우는 리치의 부모님들이 내세우는 경영 철학에 반대하는 주장을 하며 리치 그룹의 미래를 위해서는 회사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법으로 회사가 운영되도록 유도하지만 경영 철학이 '돈'에 있지 않은 리치의 부모님은 밴 도우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우연히 리치의 부모님이 하는 말 중 가족 금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밴 도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작별 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뜨게 된다.

한편, 부모님을 대신하여 또 다른 회사 일정을 처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리치는 저번 행사 때 보았던 공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생각나고 집이 아닌 공터로 차를 돌린다.

어김없이 공터에서 공 놀이를 하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 리치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함께 놀자고 제안하지만 리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민한 아이들은 리치를 놀리며 함께 놀지 않으려 한다.

공터 아이들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리치는 여자아이에게 도발하는 말을 하고 야구 내기를 통해 이긴 사람이 돈을 가지는 것으로 룰을 정하고 야구를 시작하는데, 어릴 때부터 야구에 재능을 보였던 리치는 야구 선수들에게 꾸준한 수업을 받았었고 그런 리치의 실력을 이길 수 없었던 아이들은 완벽하게 내기에서 지고 만다.

돈을 가져가라는 여자아이의 말에 리치는 돈은 필요 없다는 말을 하지만 자존심이 상한 아이들을 그런 리치를 매몰차게 쫓아낸다.

우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된 리치, 부모님과 함께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리치의 우울한 모습으로 인해 리치의 집사인 캐드버리가 리치의 부모님에게 리치를 두고 갈 것을 제안하게 되고 그렇게 리치는 집에, 부모님은 사업 일정으로 전용 헬기를 타고 떠나게 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리치, 집사 캐드버리는 리치 몰래 공터의 아이들을 리치의 집으로 초대하게 되고 리치는 공터의 아이들과 킨빈 교수가 발명한 많은 발명품들을 가지고 함께 놀며 친해진다. 

한편, 사업차 헬기를 타고 떠난 리치 부부는 헬기에 폭탄이 있음을 알게 되고 헬기 밖으로 폭탄을 내던졌지만 간발의 차로 폭탄이 폭발하며 헬기가 추락하게 된다.

사고로 인해 리치의 부모님은 행방불명이 되고 그 틈을 타 밴 도우는 리치 그룹을 자신의 입맛대로 주무르려고 하지만 리치 그룹의 전체 주식 중 51%를 소유하고 있던 리치가 집사인 캐드버리를 후견인으로 앞세우며 밴 도우의 악행을 막고자 한다.

 

밴 도우의 야심과 리치 그룹의 위기

이미 오래전부터 리치 가족을 없앨 계획을 하고 있었던 밴 도우, 리치의 부모님이 타고 있는 헬기에 폭발물을 넣어 리치 가족을 한 번에 제거할 생각이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리치가 부모님과 함께 동행하지 않으며 일이 꼬이게 된 것이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긴 밴 도우는 리치를 마저 없앨 생각을 하고 먼저 리치의 후견인인 집사 캐드버리를 감옥으로 보내버린다.

후견인이 없어진 리치의 후견인을 자처한 밴 도우는 보호라는 명목 아래 리치를 방 안에 가둬버리고 리치 그룹의 저택을 장악하며 야심을 드러낸다. 그런 밴 우드의 계획을 지하실에 있던 킨빈 교수는 자신의 발명품을 이용해 엿듣게 되고 리치와 합작하여 감옥에 갇힌 캐드버리를 빼내게 된다.

한편 떨어진 헬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리치의 부모님은 고장 난 위치 추적기를 고치게 되고 리치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보내는데 이미 저택을 장악한 밴 우드는 위치 추적기를 통해 리치의 부모님이 살아 있음을 알게 되고 리치의 부모님을 저택으로 납치해온다.

 

가족 금고의 비밀

리치 그룹을 장악하고 저택을 장악하는 동안 아무리 찾아도 가족 금고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었던 밴 우드는 리치 가족을 협박하여 금고를 찾아내고 드디어 금고에 들어가게 된 밴 우드는 가족 금고에 금은보화가 아닌 리치 가족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만 보관되어 있음을 보고 분노한다.

우여곡절 끝에 밴 우드의 손에서 벗어나 위기를 넘긴 리치의 가족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리치는 자신이 그토록 바랐던 평범한 아이의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다.

 

뻔한 권선징악 스토리 그러나 뻔하지 않은 설정

보통 많은 영화에서는 부자는 악한 사람, 가난한 자는 선한 사람이라는 뻔한 설정이 많은데 영화 '리치리치'에서는 오히려 많은 것을 가진 부자가 욕심 없이 베풀고 돈 보다 함께 한 추억에 더 귀한 가치가 있음을 그려냈다.

이 영화에서 교훈을 찾자면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고 돈보다 더 귀한 것은 가족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있다'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너무 무거운 소재는 싫고 뻔한 스토리지만 완벽한 헤피엔딩을 그리는 영화를 원한다면 한번 관람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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